트럼프의 새 무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대선 판도 바꿀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정치와 경제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월드 리버티 금융 백서 유출

 

 

WLFI 프로젝트의 목표와 비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미국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의 대량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 앞으로 100년 동안 세계 결제 수단으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미국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전 세계에 퍼뜨림으로써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지속시키고,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금융 리더십과 영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알려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기타 정보

유출된 월드 리버티 금융 백서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이더리움의 기존 DeFi 플랫폼인 Aave에 구축.

거버넌스 토큰인 WLFI의 70%가 창립자, 팀 및 서비스 제공자에게 할당하는데 가장 비판받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제안된 WLFI 토큰은 양도 불가능하고 무기한으로 잠김.

암호화폐를 사용해 대출, 대출 및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트럼프그룹은 소개.

 

트럼프의 암호화폐 입장 변화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시절 암호화폐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습니다. 2019년에는 암호화폐가 "돈이 아니며, 그 가치는 실체 없는 공기에 기반해 매우 불안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그의 입장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트럼프는 이제 암호화폐를 미래 경제와 금융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WLFI 프로젝트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기존 비트코인이나 특정 알트코인 위주의 화폐개편이 아닌 트럼프가 기존 은행시스템의 대안이 되고자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WLFI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

이 프로젝트는 암호화폐 업계와 정치권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긍정적 반응:

- 트럼프는 "미국을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의 세계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WLFI는 미국 달러의 국제적 지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부정적 반응:

- 와일리 니켈 의원은 이를 "투명하면서 기회주의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션 캐스턴 의원은 WLFI의 유통 구조를 문제 삼았습니다.

-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으로부터 해킹과 사기 위험에 대해서 지적받기도 했습니다.

- 일부 전문가들은 이 프로젝트가 트럼프의 대선 경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WLFI가 대선에 미칠 영향

WLFI 프로젝트는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산업이 대선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트럼프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지지를 얻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략이 실제로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프로젝트가 오히려 트럼프에게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암호화폐 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JFK Jr.와 연합한 공화당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강했으나 WLFI코인의 등장으로 인해 이 지지의 흐름이 바뀔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실제로 2024년 미국 대선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트럼프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지 지켜봐야겠네요.